어제 하루종일 만들었던 파이랍니다..

몇일전에 시간이 날때 미리 파이지를 만들어서 냉장휴지를 해뒀거든요~~

추석이 다가오니 어린이집에 뭔가 보내야 할꺼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넛츠앤베리스 레시피도 올려야 하고~~

추석이니깐.. 견과류 가득 들어간 파이도 괜찮을꺼 같아서..

견과류 가득 들어간 파이를 만들었습니다..

호두랑 피칸을 가득 넣어서 한판 만들고..

또 다른 한판은 견과류 모아 모아 만들었어요..

맛은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안에 들어간 견과류가 다르니 먹는 느낌이 다를꺼 같더라고요~~

재료

한판은 호두와 피칸인데요 호두는 전처리 하던지 피칸과 같이 다져서 살짝 구워줬습니다.

견과류를 믹스한 파이는 캐슈넛, 통아몬드, 호박씨, 해바라기씨, 마카다미아를 조금씩 섞어주였습니다.

요번에 질러준 견과류들~~~ 꺄~~

1) 준비한 견과류는 미리 기름없는 후라이팬이나 오븐에 넣어 살짝 구워서 식혀주세요

< 파이지 만들기 > -푸드푸로세서 이용했어요~~

1) 푸드프로세서에 박력분, 슈가파우더, 아몬드가루, 소금을 넣고 뚜껑을 덮어 작동시켜 가루가 잘 섞이게 해주세요

2) 가루가 섞이면 잘게 자른 차가운 버터와, 계란 노른자, 찬물을 넣고 뚜껑을 덮고 작동시켜 주세요

3) 포슬 포슬해 지면 작동을 멈춰주세요

4) 반죽을 비닐랩이나 팩에 담아 한덩어리가 되게 잘 뭉쳐 주세요

뭉친후 비닐채로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냉장휴지 시켜 주세요

<너무 오래 하면 바삭한 식감이 아닌 딱딱한 식감이 된답니다.

너무 적게 하면 밀대로 밀때 많이 부서져요~~ >

5) 반죽을 꺼내서 2등분 해서 비닐을 위아래 덮고 밀대로 밀어주세요

크기는 파이틀에 맞춰가면서 밀어주시면 된답니다.

6) 틀에 반죽을 깔아주세요 --요게 좀 힘든데.. 비닐 한면을 제거하고 틀에 덮고 가운데부분과 테두리부분 정리해주시고

비닐을 제거하고 반죽을 잘 만져주고 틀 위로 올라온 반죽을 스크래퍼등으로 잘라주세요

반죽을 다 깔았으면 포크등으로 찍어주세요

파이지가 많이 부푸는걸 막아준답니다.

7) 유산지를 반죽 위에 덮고 위에 콩이나 쌀, 누름돌을 이용해서 올려주세요

이러면 구워지면서 많이 부푸는걸 막아준답니다.

180도 예열된 오븐에 넣어 10분 전후로 구워주시고

위에 누름돌을 올린 유산지를 제거하여 반죽 색이 노르스름하게 나게 5분 전후로 좀더 구워주세요

8) 파이지가 다 구워지면 틀채로 한김 식혀주세요

파이지 색이 덜 났을때 틀을 제거하면 파이지가 부서지기 쉽습니다.

그냥 틀 상태로 식히시고 다음 작업 하시는게 좋어요.. ^^

< 필링 만들기 , 굽기 >

1) 볼에 버터를 넣고 중탕으로 녹여주세요

여기에 설탕과 계핏가루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2) 설탕이 거의 녹아가면 물엿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잘 섞고 나서 중탕에서 내려 한김 식혀주세요

3) 한김 식한 필링에 풀어둔 계란을 조금씩 넣어면서 거품이 많이 생기지 않게 잘 섞어주세요

4) 계란을 다 섞었으면 체에 걸러두세요

걸러보면 계란알심이라든지 살짝 덩어리진것들이 걸러진답니다.

5) 위에서 식혀둔 파이지에 볶아둔 견과류를 올려주세요

6) 필링은 부어주세요

필링은 구워지면서 부풀수 있으니 너무 가득은 아니고요.. 80-90%만 부어주세요

180도 예열된 오븐에 넣어 30-40분 사이로 구워주시면 된답니다.

다 구워지면 꺼내서 식은 후 틀에서 제거하세요..

이건 견과류 파이랍니다. 견과류 가득넣고 남은 필링 올리고 구워주면 된답니다.

필링이 조금 모자란듯한.. 아마도 견과류가 너무 많이 들어간거 같아요.. ^^

다 구워진 호두피칸 파이와 견과류 파이랍니다..

시판되는 파이에 비해 견과류가 두배는 더 들어간거 같아요..ㅋㅋ

필링양보다 견과류 양이 더 많이보여요.. ^^

가을에 선물하기 딱 좋은게 파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넉넉하게 두판이나 구웠어요.. ^^

하루 왠종일 사연이 많았던 파이들~~~ ^^

너무 오랜만에 베이킹 했더니 어리버리 했거든요.. ^^

어린이집에는 이렇게 보내드렸어요..

조각으로 잘라서 호두피칸파이랑 견과류 파이 섞어서 말이죠~~

골라드시라고 ...

아까 낮에 보내드려서.. 아마 지금쯤 맛보시지 않았을까 생각들어요.. ^^

선물용 베이킹은 참 오랜만에 해보는거 같네요~~

뭐.. 베이킹 자체를 오랜만에 했지만요.. ㅋㅋ

선물할땐 이런 파이나 타르트도 참 좋을꺼 같아요..

두가지로 만들어 두가지 맛을 보실수 있게 하는것도 좋을꺼 같고요..

손이 좀 더 가지만요..

사실 제가 만들기 귀찮아 하는 것중 하나가 파이랑 타르트 랍니다..

당최 밀대로 밀어서 하는건 자신 없어요..

아마 자주 안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베이킹 하는 테이블이 협소하다 보니.. 더욱 그런거 같아요..

이런 파이지 작업할때는 넓은 작업대에서 덧밀가루 팍팍 뿌려가면서 해줘야 하거든요~~

작은공간에서 하려니.. 원.. ----핑계~~~ ㅋㅋ

넉넉하게 만들었으니 이웃님들도 한조각씩 가져다 드세요~~~

맘으로 슝슝 보내드립니다.. ^^

견과류 대박 들어있는 파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