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잘 지내셨나요?

날이 좋다고 하더니 정말 따뜻하다 못해 덥더라구요~ 쨍쨍한 토요일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나오신 분들도 엄청 많구요. 조금 가벼워진 옷과 나들이 가는 분들 보니 괜히 부럽더라구요 ^^

오늘 저녁 메뉴에요~ 제가 요즘 계속 닭요리만 하다보니 부모님이 요거 보시고

'이것도 보나마나 닭이겠지' 하셨다죠 ㅋㅋㅋ

닭강정처럼 생겼지만 두부강정이랍니다 ^^

캐슈넛과 다른 견과류를 넣어 매콤하게 만든 견과류두부강정이에요~

두부를 바삭하게 구워 고소한 견과류와 쫀득한 떡볶이떡까지 넣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

닭강정 만큼 두부강정도 바삭바삭~ 굉장히 맛있답니다!!

나름 채식레시피라고 생각하는데 어떠신가요? ㅎㅎ

재료

두부 1/2모, 견과류 45g, 떡볶이떡 50g, 녹말 적당량, 소금 약간, 통깨 약간

양념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매실액기스 2큰술, 스테이크소스 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2큰술, 물 50ml

제가 사용한 넛츠앤베리스랍니다 ^^

깔끔하게 지퍼백 포장되어 배송된 견과류들이에요~

여러가지 많이 주문했지만 오늘 두부강정에서는 세가지만 골라썼어요!

두부강정에 들어가는 견과류랍니다.

호두, 호박씨, 캐슈넛을 사용했어요.

두부강정 만드실 때 꼭 이 견과류 아니더라도 집에 있는 견과류 이용하시면 되요 ^^

종류별로 담아담아~~ 견과류 준비 끝!!

두부는 깍뚝썰기 해서 소금을 뿌려 둡니다.

양념재료는 모두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위생백에 녹말가루와 두부를 넣고 흔들어 녹말가루를 골고루 묻쳐줍니다.

그리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튀기듯 두부를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바삭하게 구운 두부는 키친타월에 올려 잠시 기름기를 제거하구요~

후라이팬에 섞어둔 소스를 붓고 끓여주세요.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구워둔 두부와 떡볶이떡을 넣고 볶아줍니다.

두부에 양념이 골고루 배었으면 견과류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그릇에 담고 통깨를 솔솔~ 뿌리면 견과류두부강정 완성이에요!!

닭강정 처럼 만든 견과류두부강정인데요~

바로 먹으면 바삭바삭한 두부의 식감이 정말 좋아요 ^^

양념에 버무려져 견과류의 모습도 잘 안보이고~ 떡볶이떡도 잘 안보이고 ㅎㅎ

그래도 여러 종류의 재료들이 골고루 들어있는 견과류두부강정이랍니다.

이것저것 먹다보면 골라먹는 재미도 있어요~

닭강정도 좋지만 두부로 만든 두부강정도 참 좋답니다.

고기가 아니더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특히 저는 요 몇일 계속 닭요리만 먹어서요 ㅠㅠ

토요일 저녁은 매콤한 견과류두부강정으로 마무리 했네요.

강정이 그러하듯~ 안주로도 잘 어울리고 간식으로도 잘 어울리고~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음식 아니겠어요? ㅎㅎ

그나저나 사진이 참 붉게 나왔다며....

실제로 저렇게 무섭게 맵지 않답니다 ㅠㅠ